프라자

사랑의 편지 중에서.. '들러리'

힘내라힘
2021.09.15 17:50 218 0

본문

들러리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서양에서는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의 입장을 도와주고

신랑 신부의 옆에 서는 사람을 말합니다.

들러리는 빛나는 주연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조연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주된 인물의 주변에서

그를 돕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로 통용됩니다.

우리 사회는 대게 주연을 원하지 조연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조연이 없으면 삶의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축구 경기에서도 멋진 득점 뒤에는 훌륭한 어시스트가 있습니다.

결과만 바라보고 과정을 무시하면 조연의 가치가 사라집니다.

아름다운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습니다.

들러리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없다면

세상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지 못합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조연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숙한 들러리가 되자고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최원현 / 수필가, 칼럼니스트

- 사랑의 편지 <master@loveletters.kr> 21.09.13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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