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늘바다
2024.10.17 17:06 2,312 0

본문

“냉정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얼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불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무심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징그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부드러운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그윽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따뜻한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내 영혼의 요람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샘솟는 기쁨 같은 당신이라 썼다가 지우고

아니야 아니야/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당신이라 썼다가

이 세상 지울 수 없는 얼굴 있음을 알았습니다” 


-고정희 ‘지울 수 없는 얼굴’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0 건 - 8 페이지
제목
차애린 2025.02.20 2,119
부천공동희망학교a 2025.02.15 2,215
하늘바다 2025.02.13 2,279
하늘바다 2025.02.13 3,253
하늘바다 2025.02.13 2,954
하늘바다 2025.01.30 2,219
하늘바다 2025.01.29 2,420
하늘바다 2025.01.29 3,162
하늘바다 2024.11.04 5,385
하늘바다 2024.11.02 2,218
위리야 2024.10.22 5,864
하늘바다 2024.10.17 2,313
하늘바다 2024.10.17 2,407
위리야 2024.10.17 5,594
하늘바다 2024.09.05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