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는 있었지만 왕따는 없던 시절
힘내라힘
2020.12.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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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문화>
깍두기는 있었지만 왕따는 없었던 아빠 엄마의 어린 시절.
먹는 깍두기도 아니고 건장한 체격의 깍두기도 아니란다.
대체 깍두기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정도 연식이면 다들 알지~
우리 어릴 적에 편을 갈라 들다 보면 꼭 한 명이 남았다.
그렇게 남는 친구들은 몸이 약하거나
나이가 어리고 놀이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였다.
그런 친구들을 깍두기라 부르고~ 깍두기!!
더 왕따시키지 않고 놀이를 함께 했던게 바로 깍두기 문화다.
소심하거나 내성적이거나 어리숙하거나
어딘가 몸이 좀 불편하거나
옆동네에서 놀러와 친하지 않았더라도
배척하거나 따돌리지 않고
'깍두기'로 함께 놀고 웃고 즐기던 문화...
지금처럼 어디어디 아파트 사는 애
아빠엄마 직업ㆍ차ㆍ전세ㆍ월세ㆍ자가
이런걸로 나뉘는거 따윈 없던.. 그때 그 시절.
우리 아이들이 왕따가 아닌 깍두기 문화를 알고
친구들과 더불어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바른 이끎을.
출처: 안전문화포럼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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